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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0-12-03본문
1969년에 백마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파월되었다가,
밀림 속에서 수많은 전투를 하면서,
꼭 살아돌아가야겠다는 일념으로 버텼습니다.
총상이나 수류탄을 맞지는 않았으나,
귀국 후 부터 객담, 기침, 열 등이 와서
당시 결핵 병원이었던 국군마산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만기전역을 하였습니다.
참전유공자로 등록이 되어 조금의 혜택을 받다가,
국방부에 업무차 갔다가,
우연히 국가민원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폐결핵, 늑막염 등도 보훈 신청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곧 바로 의뢰하여 진행을 하였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서류만 제출을 하였는데,
센터에서 과거 병상 기록까지 모두 준비해서 진행을 해주셨고,
결핵인데도 보훈보상대상자가 아닌 국가유공자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센터가 요구하는 신체검사 수검 자료를 먼저 준비하고
수검을 하여 6급 2항 판정을 받았네요.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지만,
늦었으나 우연히 방문한 센터에서
로또가 당첨된 기분이었네요.
감사하고, 앞으로도 무탈하세요.
